[좋은 기업을 원티드 #5] 클래스팅, 기술로 배움의 한계를 허물다(채용, 기업정보, 이직, 조직문화, 스타트업, 투자)
[좋은 기업을 원티드]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기업은 어떤 모습인가요?
성장 가능성, 안정성, 조직문화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원티드가 직접 선정한 좋은 기업을 소개합니다.
학창 시절, 학교 수업을 듣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도 다른 친구들은 모두 이해한 것 같아서 조용히 넘어가 본 경험이 있나요?
일반적인 학교 수업은 모두가 같은 내용을 같은 속도로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어쩔 수 없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어렵고 빠르게 느껴지고, 또 누군가에게는 지나치게 쉽고 느리게 느껴지곤 하죠. 그렇다고 해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준에 맞춰 교육하기에는 교사의 시간도, 에너지도 부족합니다.
2012년 설립된 클래스팅은 AI 학습 관리 솔루션을 통해 ‘교육의 개인화’를 실현해 가는 에듀테크 기업입니다. 클래스팅의 조현구 대표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직접 느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에 나섰다고 해요.
클래스팅은 설립 이후 학교와 학부모, 학생을 연결하는 교육용 SNS부터 학습 관리 시스템(LMS), AI 학습 솔루션 등을 개발하며 공교육 현장에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교육용 AI SaaS ‘클래스팅 AI’는 AI를 기반으로 학습 수준 진단부터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 문제 출제, 학습 결과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자신이 학습 능력과 속도에 맞춘 교육을 받으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죠.
최근 클래스팅은 그동안 에듀테크 분야에서 차근차근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AI 에듀테크 기업 최초로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고등 수학 부문) 발행사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어요. 구성원들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클래스팅을 만나봤습니다.
Interview
클래스팅 피플팀 HR 매니저 오유정, 김윤성
HR 매니저 오유정(좌), 김윤성(우)
Q. <좋은 기업을 원티드>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려요!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평가 우량주라고 생각했던 클래스팅이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니 설레고 기쁩니다! 자랑하고 싶은 점이 너무 많은 회사인데, 아직 적극적으로 채용 브랜딩을 하지 않다 보니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내심 아쉬웠거든요. 마침 <좋은 기업을 원티드>에 선정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Q. 팬데믹 당시 대표적인 교육 앱으로 떠오른 이후로 학교에서는 클래스팅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죠. 교육 현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클래스팅만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클래스팅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기존의 학습 관리 시스템을 넘어 AI 기반 개인화 학습 솔루션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환했어요. 그 덕분에 교육 AI 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었죠.
클래스팅의 큰 경쟁력 두 가지는 바로 교육 빅데이터와 AI 기술력입니다. 1,137억 건에 달하는 방대한 교육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데요, 이때 자체 개발한 지식 추적 엔진(CLST-1.5)이 활용됩니다.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각자 필요한 학습 목표에 빠르게 도달하도록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제시하죠. 이를 통해 평균보다 앞서가는 학생뿐 아니라, 기초 학력이 부족하거나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생도 성공적인 학습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기초 학력 부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를 보았다는 평가를 받는답니다.
AI 기반 학습 솔루션 클래스팅 AI
Q. 지난해 하반기 흑자 전환한 이후, 올해 클래스팅 AI의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요?
현재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약 27%가 클래스팅 AI를 도입했을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지금까지 클래스팅은 공교육 현장에서 AI 코스웨어*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왔는데요,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이 부분이 큰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
실제로 2023년 교육부가 선정한 디지털 선도학교의 과반수가 클래스팅 AI를 선택했고, 부산·전남·인천 등 주요 시도 교육청과 유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가고 있어요. 공교육 현장에서 검증받은 기술력과 신뢰도 덕분에 얻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AI 코스웨어: 인공지능(AI)이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자의 특성과 성취 수준을 진단하고, 학습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기반 교육 과정 프로그램
클래스팅 오피스
Q. 클래스팅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는지 조직 구성과 함께 소개해 주세요.
클래스팅은 크게 네 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선 피플팀과 파이낸스팀으로 이뤄진 매니지먼트 그룹은 경영 지원 전반을 담당합니다. 제품 개발을 맡는 프로덕트 그룹은 엔지니어, 디자이너, PM과 더불어 코스웨어나 LMS에 들어가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콘텐츠 매니저 등으로 구성돼요. 사업전략 그룹에는 클래스팅의 서비스를 전국의 학교와 교육기관에 알리고 판매하는 세일즈팀과 마케팅팀, 클래스팅의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사업개발팀, 고객 상담 및 VOC를 수집해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CS팀 등이 포함되죠. 마지막으로 테크 그룹은 AI, 빅데이터, 인프라 및 보안 관련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어요.
Q. 현재 집중적으로 채용 중이거나, 앞으로 채용할 계획인 포지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현재는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는 엔지니어와 과목별 교육 콘텐츠 매니저를 집중적으로 채용하고 있어요. 내년에는 AI 디지털교과서를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엔지니어부터 PM, 콘텐츠, 경영지원까지 다방면으로 대규모 채용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글로벌 사업도 확장해 가고 있는 만큼 관련 포지션도 적극 채용할 예정이고요.
Q. 클래스팅의 조직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내부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인재에게 자유를!’이라는 슬로건이 클래스팅의 조직문화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구성원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상호 간의 믿음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자유와 권한을 제공하거든요.
대표적으로 무제한 재택근무와 연차는 물론이고, 1일 필수 근무 시간이 없는 완전 자율 출퇴근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요. 입사 후 3개월 간의 싱크업 기간을 마치고 나면 재택근무나 출퇴근 시간에 대해서 전혀 터치하지 않아요. Full 리모트 근무 중이라 6개월만에 얼굴을 본 구성원이 있을 정도죠. 이 정도로 자유로우면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싶지만, 감사하게도 모든 구성원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필요하다면 매일 사무실에 출근하고 적극적으로 미팅을 요청하는 문화를 지켜 가고 있어요.
Q. 출근 날짜와 시간이 제각각이라면 구성원 간에 협업이 어려운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클래스팅만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있나요?
클래스팅은 슬랙과 노션을 굉장히 잘 쓰는 조직이에요. 우선 업무와 관련된 모든 메시지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슬랙 공개 채널에서 주고받도록 합니다. 설립 초기부터 이런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검색만 하면 10년 전에 슬랙으로 논의한 내용도 언제든 볼 수 있어요. 또 각 구성원이 하는 일을 노션 팀 스페이스에 매일 기록하는데, 이 문서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어요. 단순 업무를 넘어 고민하거나 실패한 내용까지 기록하기 때문에 업무 히스토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죠.
그밖에 클래스팅 제품도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활용하는데요, 사내 게시판과 동아리 등 사내 주요 활동들을 클래스팅 자체 LMS를 통해 운영하고 있어요.
Q. 클래스팅에는 어떤 사람이 어울릴까요?
클래스팅은 놀라울 정도로 자유로운 업무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조직에 기여할 방법을 찾아내고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누군가 지시해서 하는 일이 아닌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을 하고 싶고, 성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분이라면 최고의 회사가 될 거예요.
Q. 클래스팅이 생각하는 ‘좋은 기업’이란?
좋은 기업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고 수익을 내는 것을 넘어 특정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기업이라고 생각해요. 클래스팅은 ‘인류의 배움을 연결하고 가속화한다’는 미션 아래, 공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갈망이 있는 분들이 합류해서 그 과정을 함께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Q. 다가오는 2025년, 클래스팅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2025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만큼, 한국 교육계와 클래스팅에게 무척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아요. 클래스팅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력 과목인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 과학 등 다양한 과목에서 AI 기반 교육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에요.
또 현재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더 많은 글로벌 교육 콘텐츠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전 세계 교육의 개인화’라는 비전에 성큼 다가가고 싶어요.
클래스팅에서 채용 중인 포지션을 확인해 보세요!
Editor. 조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