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좋은 기업을 원티드 #11 더파운더즈, K-뷰티의 중심에서 말하는 숫자 너머의 진짜 성장
[좋은 기업을 원티드]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기업은 어떤 모습인가요?
성장 가능성, 안정성, 조직문화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원티드가 직접 선정한 좋은 기업을 소개합니다.
2019년부터 화장품 시장에 ‘어성초’라는 이름을 유행시킨 브랜드 '아누아(Anua)', 스킨케어에 관심이 있다면 익숙한 이름일 거예요. 아누아는 K-뷰티 인디 브랜드 최초로 4,000억 원대 매출을 돌파하고 올리브영, 아마존, 큐텐 등 국내외 플랫폼에서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브랜드입니다. 이런 화려한 이력을 가진 아누아를 탄생시킨 건, 2017년 설립된 커머스 스타트업 더파운더즈입니다.
더파운더즈는 이렇게 빠르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난 비결이 ‘고객의 관점을 최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에 있다고 말하는데요, 이 가치관은 더파운더즈의 제품뿐 아니라 구성원들이 일하는 방식에도 녹아 있습니다. 창립 이래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더파운더즈, 이런 성과를 직접 일궈낸 구성원들은 어떻게 성장하고 있을까요?
Interview
더파운더즈 HR 총괄 김선, 인재영입팀 리더 윤다영
Q. <좋은 기업을 원티드>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 드려요!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 더파운더즈에게 정말 큰 영광이에요. 더파운더즈에 대해 더 많은 분께 소개해 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더욱 기쁩니다. 고객 중심의 가치와 팀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창립 이후 매출액이 매년 2배 이상 성장 중이라는 점이 놀랍습니다. 매출 성장의 동력은 무엇인가요?
고객 중심의 제품 기획,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그리고 열정적인 팀워크가 어우러져 지금의 성장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해요. 특히 고객 관점에 집중해 각 시장의 특성과 고객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미국의 Ulta Beauty, 영국의 Boots 같은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으로도 판매 채널을 넓혀갔어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우리를 알리자’는 목표로 현지 인플루언서와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고객 집착’ 경영 철학을 국경 너머까지 확장했죠. 실제로 아누아의 어성초 라인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 타깃 상품인 TXA 세럼, 아젤라익애씨드 세럼 등이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어요. 고객에 집중한 기획과 실행이 국경을 넘어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더파운더즈 오피스
Q. 회사의 이런 빠른 성장세를 실감하는 순간이 있다면?
저희 제품이 올리브영에서 여러 차례 1위를 기록하면서 오프라인에서의 노출이 눈에 띄게 늘었고, 일상 속 여기저기에서 제품이 보일 때 성장세를 체감해요. 채용을 위해 컨퍼런스에 협찬하거나 커피챗으로 후보자분들을 만날 때 이미 잘 알고 있다는 듯 반갑게 맞아 주시고, 제품 이야기를 먼저 꺼내시는 경우가 많아서 “아, 정말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구나”하고 생각하죠.
특히 지난 3년 동안 사무실을 다섯 번 정도 옮길 만큼 인원이 급격히 늘어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걸 실감해요. 지금은 파르나스타워에 입주해 있고, 인원이 많아지며 필요한 공간도 다양해져서 인근에 프라임급 빌딩을 추가로 임차했어요. 한편으로는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채용이 오히려 더 까다로워진 것 같아요. 회사가 성장할수록 더 좋은 분들을 모셔 오기 위해 앞으로 뭘 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Q. 인원도 급격히 성장하다 보니, 내부적으로 ‘더파운더즈다움’을 정의하고 유지하는 것 또한 하나의 과제일 것 같아요.
현재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2024년 이후에 입사한 분들이에요.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갖고 계신 분들이 모여서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과정 자체가 더파운더즈가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는 것 같아요. 고객에 중심을 둔다는 핵심 가치는 단단히 유지하되, 일하는 방식이나 리더십 원칙 등은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도록 구성원들이 실제로 일하며 겪는 이슈를 반영해 매년 업데이트해 가고 있어요.
Q. 더파운더즈는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강조해 왔죠. 이 가치관이 일하는 방식에 어떻게 녹아 있나요?
더파운더즈는 모든 판단과 실행의 출발점을 ‘고객’에 두고 있어요. 단순히 고객 입장을 고려하는 차원이 아니라, 고객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끊임없이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면서 일하죠. 이때 중요한 건 개인의 생각이나 감이 아닌, 실제 고객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한다는 점이에요.
더파운더즈에서는 ‘나도 고객이야’라는 말로 내 의견을 일반화하지 않고, 정말 만족시킬 수 있는 고객이 누구인지 분석을 통해 정의해요. 다수의 고객이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결정할 때도 그 기준을 최우선으로 삼죠. 동료에게 피드백을 받을 때도 내 입장만 고집하기보다 상대가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다각도로 해석하려고 노력하고요. 이런 문화 덕분에 자연스럽게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이 팀 전체에 스며들었고, 더 나은 제품과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Q. 현재 집중적으로 채용 중이거나, 앞으로 적극 채용 예정인 팀/포지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현재 더파운더즈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포지션에서 인재를 채용 중이에요. 특히 북미사업본부 전체 포지션(북미향 제품 기획, 인플루언서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자사몰 MD, 오프라인 리테일 매니저 등), 일본 온라인 MD,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 해외 영업 담당자 등 국제 시장을 담당할 인재를 찾고 있어요. 또 내부 조직 강화 및 사업 성장을 설계하는 피플실의 HRBP, 교육/조직문화 담당자, Global HR, Talent Acquisition 등의 포지션도 적극 채용 중이에요.
채용 포지션이 많은 편이라 퇴사가 잦은 건 아닌지 우려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사업이 양적·질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단계다 보니 신규 조직과 기능이 추가되며 채용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경력직 100명을 포함한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고 인턴, 주니어 등 다양한 형태로 좋은 분들을 많이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더파운더즈의 채용 공고나 회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지원자를 위한 콘텐츠가 무척 상세하고 친절하다고 느꼈어요. 어떤 의도가 담겨 있나요?
직장인에게 회사란 삶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요소잖아요. 그만큼 회사를 선택할 땐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정보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품의 설명이 자세할수록 고객이 관심을 갖고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처럼, 포지션 설명이 자세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지원자분들의 관심이 지원과 입사까지 이어지겠죠. 그래서 저희는 더파운더즈가 어떤 팀인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최대한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있어요. 이런 정보가 많을수록 지원자 분들도 더파운더즈와 잘 맞을지 먼저 판단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일하는 방식이 맞는 분들이 지원할 확률이 높아질 테니까요.
Q. 더파운더즈에는 어떤 사람이 어울릴까요?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높은 기준과 집요함을 갖춘 분이 이 조직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도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정량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설정하고, 먼저 실행할 줄 아는 태도를 갖춘 사람이라면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예요.
더파운더즈는 정답을 아는 사람보다, 더 나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과 잘 어울리는 회사예요. 낯선 문제 앞에서도 본질을 놓치지 않고, 가장 핵심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이죠. 꼭 뷰티 업계 출신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지금까지의 직무나 경력, 도메인과 상관없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의지와 역량이 있다면 더파운더즈와 잘 맞을 거예요.
Q. 더파운더즈가 생각하는 ‘좋은 기업’이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에요. 더파운더즈는 구성원이 스스로 성장하고, 서로의 성장을 돕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변화가 빠른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면 개인과 조직이 함께 배우고 실험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필요하다고 믿거든요.
실제로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두었어요. 예를 들어 신규 입사자 버디 제도를 통해 조직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F2F(Founders to Founders) 구성원 간의 지식 공유 세션 등 다양한 교류 기회를 마련해 팀 경계를 넘어 서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도록 하죠. 도서 및 강의 지원처럼 팀원 스스로 성장을 기획하고 실천할 기회도 열려 있어요. 회사의 성장이 곧 구성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화된 문화야말로 더파운더즈만의 특별한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Q. 올해 더파운더즈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올해 더파운더즈는 브랜드 경험의 깊이와 범위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에요. 단순히 진출 국가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각 시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접하고, 사용하고, 브랜드를 기억하는 과정 전반을 설계해 나가려 해요. 아누아가 입점한 Boots, ULTA Beauty 같은 오프라인 채널과 아마존 등의 온라인 채널을 함께 확장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객 신뢰 형성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에요.
Q. 마지막으로 더파운더즈에 관심 있는 분들께 ‘지금 더파운더즈에 합류해야 하는 이유’를 전한다면?
지금 더파운더즈에 합류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해요. 더파운더즈는 단순히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일 뿐만 아니라, 함께 성장할 동료를 진심으로 찾고 있는 곳이거든요. 연평균 매출 성장률 250%, 연 매출 4,200억 원, 160여 개국 진출이라는 숫자보다 더 중요한 건 이 성장을 가능하게 만든 ‘사람’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해요. 더파운더즈는 사업의 성장과 커리어의 성장이 분리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어요.
그 결과 다양한 업계의 탑 인재들이 모여 함께 실험하고 부딪히며 K-뷰티를 넘어 브랜드 산업 전반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어요. 지금 이 순간 가장 치열하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문제 해결력을 갖춘 팀과 역사에 남을 여정을 함께하실 가장 좋은 타이밍이에요. 성장은 이제 시작되었고, ‘더파운더즈의 성장을 함께 만든 사람’으로 기억될 커리어를 제안드려요!
글 조윤 원티드랩 콘텐츠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