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업을 원티드]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기업은 어떤 모습인가요?

성장 가능성, 안정성, 조직문화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원티드가 직접 선정한 좋은 기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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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을까요? 원티드가 선정한 아홉 번째 좋은 기업, 루닛​은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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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은 인류의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도록 돕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음으로써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 주죠.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 의료기관에서 루닛의 솔루션을 활용해 암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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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Lunit)이라는 사명은 ‘Learning Unit’의 줄임말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여전히 어려운 과제인 ‘인공지능’과 ‘암’을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구현할 수 있었던 건, 아마도 배움에 대한 이런 집념 덕분일 거예요.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코스닥 상장사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까지, 루닛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게 한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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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Chief Technology Officer 유성원, Human Resources Team Leader 심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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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루닛에서 각자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지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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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루닛의 개발 부서들을 총괄하고 있어요. 채용부터 개발 문화, 제품 설계 및 기술 로드맵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 전반에 관련된 일들을 아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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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선: 저는 루니션(루닛 구성원을 이르는 말)들이 근무하는 모든 지역에서 높은 인재 밀도를 유지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근태부터 평가·보상, OKR, Global 채용 및 국내/외 인사 운영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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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 2020년 <좋은 기업을 원티드> 시즌 1에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 번 좋은 기업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두 번째로 선정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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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선: 마침 루닛 입사 1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기쁜 순간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2020년의 루닛도 정말 좋은 회사였겠지만, 2025년 현재의 루닛이 그 기록을 자체 갱신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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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었던 5년 전과 현재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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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아무래도 상장사이자 글로벌 기업이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죠. 그 사이에 회사 규모가 훨씬 커진 건 물론이고 사업 구조도 바뀌었어요. 5년 사이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배움에 한계를 두지 않는 ‘Learning Unit’이라는 정체성은 여전히 그대로예요. 자율성과 주체적인 책임을 강조하는 문화 또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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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루닛의 비즈니스 모델은 ‘인공지능’과 ‘암’이라는 키워드로 이뤄져 있죠. 두 분야 모두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이 필요할 텐데, 지금까지 루닛이 지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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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선: ‘인공지능 기술로 암을 정복합니다’라는, 심플하지만 깊은 의미를 가진 미션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제가 루닛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모두에게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하겠다는 뚜렷한 목표와 선한 방향성이 회사와 루니션 모두의 성장을 돕는 원동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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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4년은 루닛이 크게 도약하는 해였습니다. 매출 2배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특히 해외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어요. 지난 한 해 동안 루닛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도전과 성취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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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가장 큰 도전이자 성취는 볼파라 헬스(Volpara Health, 이하 볼파라) 인수​가 아닐까 합니다. 볼파라는 유방암 조기 진단 및 위험 평가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미국 내 주요 병원 및 의료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요. 이번 인수를 통해 루닛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대했고,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해외 판로를 넓혔어요. 덕분에 미주 지역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은 물론, AI 기반 유방암 검진 솔루션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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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서울 본사 외에 미국과 중국, 독일에도 법인을 두고 있고 외국인 구성원의 비율도 높은 편이라고요. 글로벌 기업으로서 구성원 간의 언어적·문화적 장벽을 어떻게 낮춰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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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선: 기본적으로 모든 구성원이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어요. 회사에서 전달하는 공식적인 메시지는 모두 국문과 영문을 병기하고, 공식적인 대규모 이벤트에서는 동시통역을 제공하죠. 또 언어와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내 영어 클래스가 마련되어 있고 전문 통역사도 상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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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적인 소통을 넘어 지역별 특성이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과의 시간을 중시하는 글로벌 멤버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연말·연초에 회사 전체 단위의 이벤트를 일시 중지하는 ‘Black Out Period’를 마련해 두었어요. 사내 노사협의회에도 외국인 구성원이 근로자 위원으로 함께하며 모두의 어려움이나 건의 사항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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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업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함께 나아갈 동료가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현재 집중적으로 채용 중이거나 적극 채용 예정인 포지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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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루닛은 이제 개별 인공지능 모델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 그 전반을 아우르는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처리하고 맞춤형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Senior Backend Engineer, Technical Program Manager 등을 활발히 채용 중이에요. 앞으로도 데이터 및 인공지능 플랫폼 관련 인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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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볼파라 인수 이후 글로벌 협력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만큼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그리고 그 너머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어요. 단순히 영어로 소통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준을 만들어 갈 분들을 기다립니다. 그 외에도 전사적으로 Product Management, Engineering, Regulation, Research 등 다양한 직군을 채용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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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루닛에는 어떤 사람이 어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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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루닛은 자율성을 강조하는 곳입니다. 의료 인공지능 분야는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방향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창의성이 계속해서 발휘되어야 해요. 창의성을 위해서는 자율성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고요. 다만 자율성에 대한 책임도 뒤따릅니다. 책임감을 바탕으로 세상에 없던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싶은 분이라면 루닛에서 능력을 잘 펼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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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선: 저는 새로움을 즐기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루닛은 정말 빠르게, 또 자주 변화합니다.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보다는 새로움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분들이 루닛이라는 회사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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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루닛이 생각하는 ‘좋은 기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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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선: 스타트업의 장점과 큰 회사의 장점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기업들은 초반에는 자율성을 지향하다가 회사가 커지면서 top-down 방식으로 변하기 쉬운데, 루닛은 처음의 자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규모 있는 조직으로서 탄탄한 구조와 체계는 확립하고요. OKR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다 보니 정해진 방향성을 따라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달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전사 미팅을 통해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요. 현실성 있고 건강한 변화라면 누가 제안했든 간에 속도감 있는 논의와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즉시 반영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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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루닛에 관심 있는 분들께 ‘지금 루닛에 합류해야 하는 이유’를 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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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인공지능 분야는 지금까지도 빠르게 발전해 왔지만, 앞으로는 더욱 빠른 속도로 변화해 갈 거예요. 루닛은 이런 변화의 최전선에서 암을 정복한다는 사명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곳, 또 그 최전선을 자신의 손으로 정의해 나갈 수 있는 곳이 루닛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여정에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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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에서 채용 중인 포지션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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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윤